"수원시 지체장애인 독도탐험대 " (2)

일시 : 2016년 9월 21일 ~ 9월 23일
장소 : 울릉도, 독도

묵호항 부근에서 1박을 한후 아침에 눈을 떠서 바다가 보이는 창가로 가서 파도 너울을 확인해 보니 어제보다는 잔잔하다.

다행히 저 멀리 오징어배들도 보이는걸 보면 울릉도로 여객선이 출항을 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침 식사후 묵호항에 도착해서 울릉도 가는 여객선에 승선한다.

모두가 울릉도를 간다는 기대감속에 여객선에 몸을 실은 독도 탐험대를 씨스타 1호는 서서히 태풍이 멈춘 바다를 향해 뱃고동 소리를 울리며 움직인다.

항해중에 아직 태풍여진이 남아 있어 파도가 거세게 몰아치니 그 큰 여객선도 요동치기 시작한다.

가는 도중에 거센 파도로 인해 여객선이 더 크게 요동을 치니 멀미약을 복용함에도 불구하고 여기저기서 왝! 왝! 되며 구토 소리가 들리며 힘들어들 한다.

울릉도에 도착한 독도 탐험대는 3시간 20분의 항해속에 거의 탈진상태를 보인다.

도착후 식사를 마치고 울릉도를 한바퀴돌기 위해 관광버스에 탑승하니 계약 여행사 골드투어(대표 조철상)와 연계된 현지가이드의 울릉도에 대한 자세한 안내방송이 이어진다.

울릉도가 서울 여의도 보다 8배가 크고 1만 600명이 현재 거주하고 있으며 울릉도에만 차량이 6천대나 있다.

1년에 두달만 화창한 날씨를 보인다며 울릉도에서 독도 87.4km 밖에 안되지만 독도에 여객선이 접안하기란 정말 힘들다고 한다.

내일은 독도 땅을 밟고 150기의 태극기를 휘날리며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는 멋진 독도 탐험대의 모습을 그려본다.

수원지체장애인회원님들 !!!

지체장애인 독도 탐험대가 우리나라 독도에서 태극기를 휘날릴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 주시고 우리의 땅 독도 많이 사랑해 주시길 바랍니다.